바날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틀깨기 명절이 끝났다. 일하는 사람들에게 길고 짧은 휴일이 끝난 거겠지만 현재 나에겐 그 전과 비슷한 시간이 흘렀다. 거의 집에만 있다보니 점점 몸이 편안함에 익숙해지는 것 같다. 공부하려고 정리해둔 책상 위에서 한쪽에 Netflix 을 켜두고 모바일 게임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다. 취업하려면 준비해야 할 게 많고 당장 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미루게 된다. 나에게만 시간이 많다고 느끼고 있는 것인지. 이제는 해야 할 것들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. 오늘은 아늑함을 박차고 밖으로 나왔다. 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 할 일을 할 것 같지 않아서. 다행히 집 앞에 아늑한 카페가 있다. 평일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사람이 적은 곳이다. 동네가 번화가는 아니라서. 놀지만 말고 할 일은 좀하고 집에 들어가길 이전 1 다음